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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보노보스 BOS-4000 사용하던 컴퓨터 스피커가 수명을 다해서 하나 장만했다. 사실 진작에 스피커를 바꿔야했음에도 귀찮아서 버티고 버티다 소리가 아예 안나와서 어쩔수 없이ㅎㅎ 특별히 고가의 스피커를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5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찾았다. 이 정도 가격 대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더라. 사기 전에 검색 좀 해봤다. 브리츠나 보노보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검색하다 보니 애쉬튼, 캔스톤, 크리에이티브... 많다. 머리가 아파서 다 쳐내고 익숙한 브리츠와 보노보스 중에 고르기로 했다. 브리츠의 BR-2900과 보노보스의 BOS-4000을 놓고 고민하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아직 써보지 않은 보노보스로 결정. 생각보다 상자가 커서 조금 놀랐다. 포장은 안전하게 되어있다. .. 더보기
[대중교통] 양산에서 서울가기 일요일에 오랜만에 서울에 다녀왔다. 보통 요금이 저렴한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번에는 정해진 시간까지 가려다보니 KTX를 이용했다. 이번에 알게 된 것들을 포함해서, 양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에 가는 경로 몇 가지를 적어보려 한다. (부산을 경유해서 가는 방법과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은 제외한다.) 1. 고속버스 신도시에 있는 양산 버스터미널에서 타면 된다. 동서울터미널과 남부터미널 두 곳으로 가는 버스가 있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차편은 없다. 평균 소요시간 : 약 4시간 20분(휴게소 정차시간 포함) 요금 : 22,700(동서울 남부 동일) 장점- 요금이 KTX에 비해 절반 이하다.- 우등고속이라 좌석이 넓고 편하다. 등받이를 뒤로 최대한 젖혀도 뒷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는다. 다리 받침.. 더보기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인터밀란 vs 토트넘 오랜만에 축구 글. 지난해 전북과 광저우의 AFC 챔피언스리그 글 이후로 1년만이다. 사실 이번 경기는 자발적으로 본 것은 아니다. 그래서 경기를 꼼꼼히 보진 않았다. 다만 경기 내용이 재밌어서 이래저래 쓸거리가 생각났다. 요즘은 새벽에 하는 유럽 축구 경기를 챙겨보지 않는다. 그 전에도 박지성이 나오는 챔스 경기나 챔스 결승 정도만 봤지만... 이제는 박지성도 챔스 나올 일이 없고, 몸이 버텨내지 못한다ㅠㅠ 어제는 자소서를 쓰다가 밤을 지나 새벽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아직 자소서를 많이 써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스펙타클한 자소서 질문에 톱니 없는 나의 인생을 끼워 맞추려니 정신이 몽롱해지는 새벽이 아니면 잘써지지가 않는다. 내 기억으로는 자소서 쓸 때마다 아침 해를 보고 잔 것 같다. 또 이런 .. 더보기
단골가게 얼마 전까지 생에 가장 느긋한 나날을 보낼 때는 아무것도 적지 않다가, 다시 분주해진 일과를 보내고 있는 지금에서야 글을 쓴다. 그만큼 내 일상에 중요한 일이 있었다. 누구에게나 단골가게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다. 그게 동네 슈퍼가 되었든, 만화방이 되었든 간에 말이다. 요즘은 동네 슈퍼나 구멍가게란 말 보다 편의점이 더 흔한 말이 되었고, 온라인 쇼핑몰에도 단골이 있을 법하다. 국민학생 때는 학교 앞 문구점과 만화책이 가득했던 이발소가 생각나고, 고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매달 토요일마다 가던 학교 앞 미용실과 피씨방이 생각난다. 현재 나에게 단골가게라고 할만한 곳 중 하나는 미용실이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려 한다. 처음 가기 시작했던 때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제대 후 복학 하고 얼마지나지 않.. 더보기
[폰 케이스] imymee TANK case for GALAXY S3 LTE 얼마 전 뉴스를 떠들썩 하게 했던 갤럭시s3 대란 때 나도 폰을 바꿨다. 1년 사용한 갤럭시s2는 여전히 쌩쌩했지만, 최신 기기를 오히려 좀 더 적은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에 결단을 내렸다. 아무튼 폰을 바꾸고 신나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케이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택배비는 내가 부담했지만...) 아이마이미(imymee)라는 브랜드의 탱크(TANK)라는 모델이다. 지금까지 갤2는 머큐리 젤리 케이스만 써봤는데, 이번 기회에 나름 고가의 케이스를 처음 써보게 되었다. 일단 이름에서는 튼튼함이 느껴진다. 포장 상태의 앞, 뒷면 뒤쪽의 색감은 마음에 든다. 안쪽은 벌집 모양으로 파여있는데 충격을 흡수하고, 무게도 줄일수 있는 것 같다. 어느정도 느껴지겠지만 안쪽과 바깥쪽이 다른 소재로 .. 더보기
[자전거 헬멧] OGK LEFF 자전거를 산지 2년이 넘어서야 헬멧을 샀다. 처음부터 필요성을 못느꼈던 것은 아니지만, 쓸만한 헬멧들은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고, 조심조심 다니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타고 다녔다. 그런데 타면 탈수록 헬멧은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타면서 크게 다친적은 없지만, 자전거라는 것이 갑작스런 사고로 부터 보호받을 만한 장치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장치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마침 친구가 헬멧을 샀다는 말을 듣고 나도 이번 기회에 구입하게 되었다. 내가 구입한 것은 OGK사의 LEFF라는 모델이다. 친구가 구입한 Macbac사의 Lavin이란 제품과 고민 했는데, 검정색 모델이 있는 LEFF를 선택하게 되었다. 알아보니 OGK사는 일본회사라 동양인의 두상에 잘 맞.. 더보기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2012년 1회 #2 실기 ※ 실기는 아직 정식으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가답안으로 채점한 결과는 여유있게 합격이나, 필기와는 달리 실기는 시험지를 회수 하기 때문에, 가답안이라는 것이 응시자들의 기억을 통해 구성한 것이므로 100%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점을 먼저 알려드리고 후기를 남깁니다. 필기시험 이후 실기시험 까지는 2달 조금 안되는 시간이 남아있었다. 바로 실기 준비를 시작하지 않고, 필기와 마찬가지로 한 달정도 남겨두고 공부를 시작했다. 다른 해야할 것들도 있었고, 필기 시험과 비슷한 시간을 들이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준비했던 방법을 찾아보니 유명 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외에는 교재를 사서 독학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나도 둘 중 고민했는데, 동영상 강의.. 더보기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2012년 1회 #1 필기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을 친지 벌써 3주가 지났다. 시험을 치자마자 바로 쓰고 싶었지만, 역시나 미루고 말았다. 자격증 준비하려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쓴 후기가 도움이 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남겨본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어릴 때 워드 자격증도 따봤고, 2008년 쯤에 학교 필수 컴퓨터 과목의 한 학기 수업을 대체하려고 사무자동화산업기사를 취득했다. 그래서 두려움이나 거부감 같은 것은 없었다. 그래도 정보처리기사라는 자격증 이름만 가지고는 감이 안와서 검색을 해보니 핵심은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자격증이란다. 물론 컴퓨터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요구했다. 정보처리 계열의 자격증에는 정보처리기사 외에도 정보처리산업기사와 정보처리기능사가 있다. 셋 중 .. 더보기
[AFC 챔피언스 리그] 전북 vs 광저우 경기가 끝난지 1시간이 다 되어 가지만, 쉽사리 충격은 가시지 않는다. 최종 스코어 1:5 순서를 바꿔 쓴 것이 아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뼈아픈 결과다. 홈에서 경기를 지켜 본 전북 팬들의 충격은 오죽할까? 오늘의 경기에 대해서 찬찬히 돌아보려 한다. 중국의 맨시티? 광저우 광저우는 이야기 거리가 많은 팀이다. 우선 지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한 뒤 승격하자마자 바로 1부리그를 재패한 팀이다. 2위 팀과의 승점차는 무려 15점차. 그 원동력은 우선 구단의 막대한 자본력에 있다. 부동산 재벌 헝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구단 운영비가 약 600억원이었단다. 당연 선수 영입에도 막대한 자금을 퍼부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콘카라는.. 더보기
순천여행 #5 선암사를 벗어나 조금 올라가다 보면 대각암이라는 암자가 나온다. 들어가 볼까 했지만 시간도 촉박했고, 대각암 앞쪽 공터에서는 포크레인을 동원해 공사를 하고 있어서 지나치기로 했다. 대각암 왼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산을 올랐다. 초반에는 날씨도 좋고, 경사도 급하지 않아 성큼성큼 산을 올랐다. 바람이 불긴 했지만 길 양옆으로 늘어선 싸리 같은 것들이 막아 주어 포근한 느낌마져 들었다. 멀리서 산을 바라 보았을 땐 아직 단풍이 남아 있는 듯 했으나, 막상 산을 올라보니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우리를 맞아 준 고마운 단풍나무 한그루 산을 오를수록 경사가 조금씩 높아지고 숨이 가빠졌다. 중간중간 쉬면서 선암사에서 떠온 물로 목을 축였다. 30분 정도 올랐을 때는 처음에 입고 있던 두꺼운 점퍼를 벗고, 얇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