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밭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천여행 #3 용산 전망대에 올랐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사진을 마구 찍어 댔다. 애초에 사진의 질은 기대하기 힘들어 양으로 승부. 갈대밭을 잘 보고 싶어서 밝게도 찍어봤다.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뭔가 아쉬워 동영상도 찍었다. 선명함은 좀 덜하지만 전체적인 경치를 감상하기엔 사진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순천만을 나와 우여곡절 끝에 선암사 근처 여관에서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여관이름이 초원장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 조금 으스스 했으나, 2만원이라는 저렴한 숙박비, 온수, 온돌, TV가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피곤했지만 빨리 잠이 오지 않았다. 창 밖으로 들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겨우 잠이 든 것 같다. 더보기 순천여행 #2 순천역 앞에서 67번 버스를 타고 순천만에 도착. 역에서 걱정했던 것 보다 구름이 걷혀서 다행이다. 매표소 앞 입구를 지나 5분 정도 걷다보면 순천만을 돌아볼 수 있는 생태체험선 선착장이 나온다. 우리는 시간이 맞지 않아 타지 못하고 전망대로 향했다. 정박중인 체험선 서서히 해가 지고 있다. 선착장을 지나자 드넓은 갈대밭이 펼쳐졌다. 순천만의 석양을 보기 위해서는 앞에 보이는 용산을 올라야 한다. 산의 이름 때문인지 산 등성이가 용이 늘어져 있는 모습 같기도 하다. 가을 남자의 뒷모습 멀리서 볼 땐 누렇게만 보이던 갈대들. 가까이서 보니 솜털 같다. 순천만의 이름 모를 철새들. 더 가까이 찍고 싶었지만 폰 카메라의 한계인 듯. 클릭해서 보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다. 용산을 오르자 갈대밭이 내려다 보이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