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중거리 슛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축구 이야기 #2 TV를 통해 축구를 봤던 가장 오래된 기억은 94년 미국 월드컵인 것 같다. 조별 예선 3경기를 모두 봤다. 미국과의 시차로 인해 주로 우리 나라에서는 아침 시간에 경기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첫 경기였던 스페인과의 경기는 학교 교실에서 본 기억이 난다. 담임 선생님께서 교실 TV로 보여주셨다. 아침 조례와 1교시 수업을 생략하고 봤던 기억이 난다. 특히 서정원 선수의 후반 막판 동점 골과 두 주먹을 불끈 쥐는 세레머니는 잊을 수 없다. 지금도 월드컵 때만 되면 방송에서 보여주는 명장면이 되었다.(아래 동영상에서 확인) 여담이지만 94년 미국 월드컵 시기 전후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이 한명 씩 인쇄된 게토레이 음료수가 판매되던 것이 기억난다. 선수들 별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우리 집 앞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