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의 비애(?) #1 약 9개월만에 글을 쓰게 만든 이번 이야기는 딱 일주일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그 날 바로 블로그에 글을 쓰리라 마음 먹었던 것은 아니다. 한 3일쯤 지나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문득 이 일을 소재로 글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떠오르고 글의 도입부가 술술 머리 속에 떠올랐다. 할 일 없이 멀뚱멀뚱 두눈 뜨고 정신 말짱할 때는 생각도 안나던 것들이 잠들기 직전에 이리 떠오르다니... 일어나서 쓰고 잘까 했지만 그랬다가는 밤을 샐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 쓰자고 마음 먹었다. 다음 날 육체노동을 해야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필요했다. 암튼 각설하고, 지난 주 월요일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내가 주말에 알바를 하느라 그 동안 잘 만나지 못했었는데, 몇몇 친..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