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산지 2년이 넘어서야 헬멧을 샀다. 처음부터 필요성을 못느꼈던 것은 아니지만, 쓸만한 헬멧들은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고, 조심조심 다니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타고 다녔다. 그런데 타면 탈수록 헬멧은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타면서 크게 다친적은 없지만, 자전거라는 것이 갑작스런 사고로 부터 보호받을 만한 장치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장치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마침 친구가 헬멧을 샀다는 말을 듣고 나도 이번 기회에 구입하게 되었다.
내가 구입한 것은 OGK사의 LEFF라는 모델이다. 친구가 구입한 Macbac사의 Lavin이란 제품과 고민 했는데, 검정색 모델이 있는 LEFF를 선택하게 되었다. 알아보니 OGK사는 일본회사라 동양인의 두상에 잘 맞는단다. 참고로 Macbac은 우리나라 브랜드이다.
헬멧 앞쪽에 햇빛 가리게를 탈부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물론 햇빛 가리게는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다.
헬멧과 머리가 닿는 부분에는 패드가 붙어있는데, 벨크로(찍찍이)로 부착되어 있어 분리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세척하기 편리할 것 같다.
내가 구입한 사이즈는 M/L(대락 55~60cm)사이즈인데, 크기가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단추를 돌려서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어제 처음 쓰고 자전거를 탔는데, 무게도 가볍고 바람도 잘통하고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턱끈이다. 자전거 탈 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턱에 닿는 부분이 뻣뻣한 감이 있다. 새 것이라 그럴 수도 잇지만, 아무튼 그 부분에 쿠션이 있는 패드가 있었으면 좀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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