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스를 떠들썩 하게 했던 갤럭시s3 대란 때 나도 폰을 바꿨다. 1년 사용한 갤럭시s2는 여전히 쌩쌩했지만, 최신 기기를 오히려 좀 더 적은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에 결단을 내렸다. 아무튼 폰을 바꾸고 신나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케이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택배비는 내가 부담했지만...)
아이마이미(imymee)라는 브랜드의 탱크(TANK)라는 모델이다. 지금까지 갤2는 머큐리 젤리 케이스만 써봤는데, 이번 기회에 나름 고가의 케이스를 처음 써보게 되었다. 일단 이름에서는 튼튼함이 느껴진다.
포장 상태의 앞, 뒷면
뒤쪽의 색감은 마음에 든다. 안쪽은 벌집 모양으로 파여있는데 충격을 흡수하고, 무게도 줄일수 있는 것 같다. 어느정도 느껴지겠지만 안쪽과 바깥쪽이 다른 소재로 되어있다. 바깥쪽은 단단한 것이 플라스틱인 것 같고, 안쪽은 말랑말랑한 고무나 우레탄인 것 같다.
폰을 장착한 모습. 뒷모습은 매끈하게 잘 빠졌으나 앞모습은 평범하다.
사진에서 보듯 뒷면이 둥글다. 떨어트렸을 때 충격에 강할 것 같다. 대신 바닥에 놓다보면 둥글게 튀어나온 부분이 상처가 나기 쉬운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 테잎같은 것이 붙어있다.
위 아래 이어폰과 충전 잭을 연결하는 부분은 구멍이 적당히 뚫려있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양 측면의 전원 버튼과 볼륨조절 버튼은 덮여져 있는데, 버튼 위아래 부분에 틀에서 찍어낸 흔적이 남아 있어서 조금 아쉽다.(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대신 버튼을 누르는 감은 만족스럽다.
아쉬운 부분 하나 더. 케이스가 전체적으로 폰을 안정감있게 잡아주긴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 은색 테두리 부분을 완벽하게 덮어주지 못해서 아쉽다.
5일 정도 사용해 본 소감은...
이 모델의 주 목적(?)대로 케이스는 충격으로부터 폰을 잘 보호해주는 것 같다.(물론 일부러 떨어뜨리거나 해보지는 않았다) 갤럭시s3는 화면을 덮는 유리가 테두리 부분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라서, 모서리로 떨어지거나 충격을 받았을 때 유리에 금이 잘 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평소에 폰을 잘 떨어트리거나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괜찬을 것 같다.
케이스가 슬림한 형태가 아니라 안그래도 큰 갤럭시s3를 한손으로 사용하기에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볼록한 뒷면이 오히려 손바닥에 착 감겨서 한손 사용시에도 생각보다 안정감이 있다.
아쉬운 점은 앞부분의 디자인이다. 뒷면은 색상이 좋고 곡선이 매끄럽게 잘 빠졌지만, 앞부분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밋밋한 검은 색 테두리와 아쉬운 마감부분이 신경쓰인다. 뒷면에 신경쓴 만큼 앞부분에도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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