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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so-so)하지만 깨알같은 일상

순천여행 #1

  벌써 두 달이 다되어 간다. 가을이 지나갈 즈음 다녀온 순천.

  세세한 기억이 잊혀져 갈 무렵, 동행한 친구가 블로그에 여행 이야기를 올린 것을 보고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다. 시간이 많이 지나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친구가 워낙 자세하게, 잘 써놓은지라 사진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써보려 한다. 자세한 여행 이야기를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 링크를 참조.

  ▶ ▶ 블로그에 핀 파란 선인장



출발
    
  약속 장소 구포역. 태어나서 처음 가봤다. 부산에서 두번째로 큰 역이라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손을 흔들며 해맑게 걸어오는 나의 여행 동반자. 그의 피부 색이 사실적으로 반영된 사진. 그는 여행 내내 사진 모델이 되어 주었다.

                
자체발광


 
   우리가 타고갈 열차가 도착했다. 경전선을 이용해 순천으로 가는 열차다. 지난 번에 혼자 삼랑진에 갔을 때 알게된 경전선.  '경'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언뜻 서울에서 연결된 노선 같지만, 정확히는 밀양 삼랑진역에서 광주 송정역 까지 연결된 노선이다. 경상도의 '경(慶)'자와  전라도의 '전(全)'자에서 따온 것 같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노선이라고 생각하면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옆 모습도 멋져!



  순천역에 도착. 날씨가 많이 흐렸다. 순천만의 석양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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